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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05성 라자로 마을, 성체거동 미사

“당신 안에는 지금
무엇이 담겨있나요?

2관

세상엔 옹기 같은
사람이 필요합니다

이 땅에서 천주교가 박해 받던 시절,
믿음의 선조들은 산 속에서 옹기를 구워 내다 팔아
생계를 잇고 복음을 전파했습니다.

옹기 안에 믿음을 향한 굳건한 의지와 눈물,
기쁨과 아픔이 공존했습니다.
옹기는 좋은 것과 나쁜 것, 심지어 오물까지
모든 것을 담을 수 있는 존재입니다.

쓸모 없는 것, 더러운 것 보다
화려하고 보기 좋은 것만 담으려고 하는 이 세상에서
가장 필요한 사람은 무엇이든 기꺼이 품고 담을 수 있는
옹기 같은 사람입니다.

“당신 안에는 지금
무엇이 담겨있나요?

故김수환 추기경이 주고자 했던
메시지를 목소리로 담아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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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엔 옹기같은 사람이 필요합니다

질 그릇은 하느님 말씀도 담고 모든 것을 담을 수 있고, 어떻게 보면 먹는 것도 담지만은 더러운 것도 담습니다. 그러고 보니 영적으로 해석할 때 우리 자신도 여러가지를 담을 수 있는 그런 그릇이 될 수 있겠죠.
옹기 자체가 여러분들이 알다 시피 달리 표현하면 질그릇인데 사도 바오로가 당신 자신을 하느님의 말씀의 질그릇이라 표현한 것이 있죠.
그래서 대단히 뜻깊은 표현인데, 하느님의 말씀을 담는 그릇이 될 수 있고, 그런 의미로 우리도 우리 자신들이 사도 바오로 같이 하느님의 말씀을 담고 사는 사람, 또 그 말씀을 전하는 옹기같은 신앙 선교의 도구가 되었듯이, 우리 자신들도 그런 질그릇으로서 하느님 말씀을 살뿐만아니라 전하는 이런 깊은 뜻이 있습니다.

1969. 04바티칸 교황청,
추기경 서임식

1996.09.15 잠실운동장, 김대건 신부 순교 150주년 기념 신앙대회

1993. 경북 군위 옛집 방문

1951. 형님 신부님과 대구 옛주교관 앞

2007. 혜화동 주교관 마당 산책

1998.06.24 가톨릭대 성신교정, 사제서품 예정자들과의 만남

1968. 05서울대교구장 착좌식

2005. 01혜화동 집무실

1951. 09대구 계산동성당,
사제품을 받고 어머니 서중하 여사와 함께

1998.05.29 명동대성당, 명동대성당 축성 100주년 및 김수환 추기경 착좌 30주년 경축 미사

혜화동 주교관에서
공동체 신부님들과
함께